전하고 싶은 메시지 : 믿지 말고 , 질문하고, 생각하라! 가장 위험한 사람은 '중간'에 있는 사람이다. 모든 것이 투명한 사회에서는 누구도 속이기 어려워진다. 무한복제 시대일수록 진짜를 찾는다. 미래의 브랜딩은 알리는 게 아니라 발견되는 것이다. 당신의 소비, 당신의 콘텐츠, 당신의 네트워크, 당신의 라이프 스타일, 당신의 모든 것이 메시지다. 그냥 하지 말고 고민하고 생각하라.
Mind Miner 송길영 (주) 바이브컴퍼니 (구 다음소프트) 부사장님이 지은 책이다.
먼저 유튜브로 나왔던 콘텐츠를 정주행 하고, 송길영이라는 사람이 너무 멋있고 좋아서 이 책을 구매하게 됐다.
송길영 님은 빅데이터를 통해서 수많은 사람들이 남겨 놓은 일상적인 기록을 속에서 인간의 마음을 읽고 해석하는 일을 20년 정도 해오고 있다. 여기서 얻은 다양한 이해를 여러 영역에 전달하는 일을 하고 마음을 캐는 사람이라고 해서 Mind Mindr라고 소개한다.
요즘 코로나로 미래가 앞당겨지면서 미래, 직업, 진로에 대해 나도 많은 고민이 됐다. 그리고 나도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는 생각에 마음이 조급해 졌다. 그래서 유튜브도 해보고 온라인셀러로 제품도 팔아보고 블로그도 작성해 봤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강의를 듣고 남들이 하는 걸 조금씩 따라 해 본다. 남을 따라 모방하는 것도 쉽지가 않다. 남을 따라 하는 건 오래가지 못한다. 그리고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없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진짜가 돼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무한복제 시대일수록 진짜를 찾는다는 말이 정말 와닿는다. 그리고 모든 것이 나의 메시지가 된다는 말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고민해 봤다.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일, 좋아하는 일을 온라인세상에 기록해 보자고 생각했다. 2023년 얼마 지나지 않았지만 하루도 빠짐없이 30층 계단을 오르고, 그날 인사이트를 얻었던 긍정메시지를 인스타에 기록하기 시작했다.
먼 훗날 내가 꼭 하고 싶은 일이 생겼을때 꾸준함과 성실함 긍정적인 나를 백 마디 말보다 나의 기록이 브랜딩이 되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1. 기시감 _ 당겨진 미래
-우리는 변화하는 3가지 상수를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 첫째-분화하는 사회, 둘째- 장수하는 인간, 셋째- 비대면의 확산이다. 지난 20년간 이 세 가지의 변화를 데이터를 통해 목도하고, 검증하고, 추적할 수 있었다. 일어날 일이 일어난 것이다. 다만 코로나 19로 인해 속도가 급격히 빨라졌다. 향후 10년 후의 변화는 이것보다 더 빠를 거라 예상한다. 이미 축적된 정보 지금까지 깔린 인프라변화와 네트워크가 가속화될 거 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 세 가지 변수를 기준점으로 점점 빨라지는 변화에 적응해야 한다.
[첫째-분화하는 사회]
-우리는 혼자 살고 좀 더 작아진 집단으로 가고 있다. 2013년 '혼밥'이라는 말이 의미있는 규모로 나오기 시작했다. 2018년이 되니 혼자 영화 보고, 카페 가고 , 술 마시고, 여행 가는 '혼 O'이라는 단어가 39가지로 늘었다. 그리고 2020년에는 65개가 되었다. 이제 한국 사회에서 혼자 무언가 한다라는 게 낯설지 않고 익숙해졌다. 오히려 남 신경 안 쓰고 혼자 라이프 스타일을 즐기는 게 의미 있고 편안해졌다.
[둘째-장수하는 인간]
-'혼자'와 더불어 '장수'라는 키워드도 중요하다. 한국 사회는 불과 50년만에 오래 살고 젊게 사는 사회로 바뀌었다. 의료, 보건, 복지로 과거보다 더 오래 살고 나은 삶을 살게 됐다. 예전에 환갑과 지금의 환갑은 다르다. 변화는 모든 연령층을 종합적으로 포괄해서 움직이고 있다. 연령대별 차이도 줄고 있다.
[셋째- 비대면의 확산]
-지금 우리가 빠르게 변화한다고 느끼는 키워드 중 하나도 '무인' 일 것이다. 처음엔 인형뽑기 가게, 아이스크림 등이 전부였는데 지금은 커피, 편의점, 문구점, 스크린골프장 등 오프라인 상가에도 무인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무인이 가능하려면 두 가지가 필요한데 첫째는 기술이 필요하다. 둘째는 공급자와 소비자가 무인화를 수용할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 이미 기술과 코로나로 인해 빠르게 수용이 되고 있다. 그런데 무인화로 인해 우리의 생각의 변화도 빨라졌다. 막상 점원을 두지 않으니 손님들이 좋아한다. 사람이 없어서 더 좋아한다니, 이런 생각이 두려워진다. 앞으로는 어떤 일이 벌어질까?
렌털서비스는 무인화 될것이고, 리테일서비스도 자동화될 것이다. 정수기 관리직원이 필요 없어지고, 생명보험 설계사도 줄어들기 시작했다. 로봇 바리스타가 커피를 만들고 벤딩머신으로 바나나 샐러드를 만들어 판다. 이런 변화에 기존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유연하게 흡수할 수 있을까? 예전에는 성실히, 꾸준히, 열심히 하는 자세가 큰 덕목이었다. 생각 없는 근면성은 더 이상 덕목이 아닐 수 있고 이런 일자리는 곧 없어질 확률이 높다.
우리는 다시 한번 변화의 상수 3가지를 기억해야 한다
1. 당신은 혼자 삽니다.
2. 당신은 오래 삽니다.
3.당신 없이도 사람들은 잘 삽니다.
우리는 지금부터라도 자신에게 질문하고 생각해야 한다. 어떤 질문을 하고 생각하고 답을 내려야 할까?
많이 읽어야 한다. 책이든 뉴스든 강의든 꾸준히 많이 봐야 한다. 읽고 듣고 보다 보면 반복되는 패턴이 보이고 공통점이 생긴다. 신호가 증폭되는 게 있고 감소하는 게 있는데 그걸 보면 된다.
여기서 중요한 한가지는 무조건 열심히만 하는 게 답이 아니다. 잘못된 방향으로 열심히 하면 금방 소진된다.
방향을 먼저 생각해야한다.
그다음 충실해야 한다. 일어날 일은 일어난다.
그냥 해보고 나서 생각하지 말고, 일단 하고 나서 검증하지 말고,
생각을 먼저 하면 된다.
'Just do it'이 아니라 'Think first'가 돼야 한다.
나의 방향을 잡아준 너무나도 잼 읽게 읽은 책이라 요약을 하려고 해도 한줄한줄 주옥같은 문장들이 너무 많다.
다음글에서 변화, 적응, 성장에 대해서 요약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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