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모니터요원 부업 찾기
-시간이 자유롭고 특별히 기술이 필요하지 않은 부업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사이드업이란 부업 사이트를 알게 됐다.
-모니터링, 좌담회/리서치, 입주관리매니저, 방송출연, 분양상담사, 체험단, 서포터스 7가지의 부업이 있다.
-그중에 모니터링 요원으로 직접 체험을 해보았다. 어떤 일인지 장단점은 무엇인지 공유해 보겠다.
2. 부업 진행과정
-여러 군데의 모니터링 일이 있었다. 내가 간 업체는 00 전자 모니터링 요원과 통신사 모니터링 요원을 주로 뽑는다고 했다. 먼저 00전자 모니터링 요원을 해보기로 했다.
-먼저 사이드업에 원하는 부업에 내 연락처와 이름을 남겨 놓는다.
-연락이 와서 회사로 방문을 요청했다.
-30분 정도 시간이 걸린다고 했다.
-방문해서 미스터리 쇼핑 면접원 지침서와 상품설명서 제품 미스터리 쇼핑 체크리스트 서류를 주고 20분 정도 교육을 해줬다.
3. 구체적으로 하는 일?
1. 00 지점 00 상품을 정해주면 지점으로 방문한다.
2. 입구에 들어가기 전에 녹음을 시작한다. ("0월 0일 00시 00분 00 지점 모니터링 진행합니다~녹음시작")
3. 상품에 대해 안내받고 체크리스트에 설명한 부분들을 간단하게 기록한다.
4. 집에 와서 00 전자 모니터링 관리시스템에 들어가 녹음한 파일을 업로드하고 체크리스트에 있는 부분을 빠짐없이 체크한다. (관련 내용을 좀 구체적으로 적어주는 게 좋다. 모니터링한 다음날까지 요청했다.)
5. 1차 검증을 하고 승인이 되기도 하고, 반려가 되기도 한다. 반려가 되면 세부적으로 다시 적어주면 웬만하면 승인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4. 모니터링할 때 주의해야 할 점.
1. 유도 질문을 하면 안 된다.
-이 모니터링의 목적은 내가 물어보지 않아도 업무 프로세스대로 제대로 설명하는지에 대한 평가이다. 명함을 주는지? 본인이름을 설명하는지? 니즈를 파악하는지? 등등 생각보다 정말 디테일했다.
2. 매장에 가서 20분 이상 상담을 받아야 한다.
-더 질문을 하고 싶은데 유도질문이 안되다 보니 거의 듣고 있어야 한다. 그리고 질문하는 부분에만 간단하게 대답하는 정도다. 첫 매장에서는 재고 정리한다고 바빠 보였는데 쳐다보고 있으면서 설명만 들으려고 하니 약간 곤혹이었다.
-세 번째 매장에서는 우리의 신분을 노출하면 안 되는데 너무 개인정보를 구체적으로 물어봤다.
그리고 너무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셔서 50분을 넘게 설명을 듣고 있었다.
5. 수당
-업체 방문했을 때 은행, 계좌번호를 기재하고 그 통장으로 입금을 시켜주기로 했다.
-00 전자 수당은 1 지점당 15.000원이다.
-3.3% 세금을 떼고 프리랜서 알바처럼 지급이 되는 구조다,
-본업이 있다고 해도 일하는데 지장이 없다고 했다.
6. 솔직 후기 결론
-이 일은 차가 있어야 한다. 차 없이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다니기는 어려울 거 같고 다닌다 해도 시간과 차비를 생각하면 남는 게 없을 거 같다.
-특별한 기술이나 스킬이 필요한 건 아니지만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들었다. 처음에는 녹음하는 연습도 해보고, 상품도 한번 읽어보고, 체크리스트도 읽어 봐야 했다. 그리고 제일 시간이 많이 들었던 건 집에 와서 녹음 파일 올리고 체크리스트에 하나하나 체크하고 설명까지 적어야 하는 시간이 많이 걸렸다.
-00 전자 같은 경우 월~목 11시~19시까지 /금요일 백화점 13시~19시까지 내가 원하는 시간에 방문해서 진행하면 되는 거라
시간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는 점은 장점이었다.
-나는 월말이라 남아 있는 지역이 조금 멀어서 왔다 갔다 3시간 정도가 걸렸는데 거리 측정을 해서 기름값을 추가로 준다고 했는데 아직 받지는 못해서 얼마가 나오는지 모르겠다.
-이 일은 50대~60대 분들도 10년 정도 하신 분들도 많다고 한다. 내가 열심히 하면 직장 월급정도도 가져갈 수 있다고 한다.
- 내가 생각할 때는 큰돈을 벌기는 힘들다. 시간이 지나서 익숙해지면 너무 쉽고 편할 거 같긴 하다.
돈을 많이 벌지 않아도 되면서 쉬엄쉬엄 바람 쐬면서 치킨값이라도 벌어야겠다고 생각한다면 추천한다.
댓글